'나홀로 소비'족이 증가하고 있다. 혼자서 밥과 술을 먹는 것은 기본, 영화와 같은 문화생활도 홀로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한데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야'는 밤에 즐기는 문화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신한트렌드연구소는 열대야와 축제에 익숙해진 소비문화, 정부 정책 지원 등으로 영화제 음악 페스티벌 등 여름밤 축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은 스포츠처럼 몸으로 즐기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뜻한다. 하반기 스크린 스포츠나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형태의 실내 스포츠 문화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신한트렌드연구소 측은 "최근 소비 패러다임에 대해 기존 소비 가치관이 파괴되고, 소비 산업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보더리스(borderless) 시대가 도래했다"며 "향후 1인 가구 증가 및 모바일 상거래 활성화로 나홀로 소비와 국경없는 소비가 더욱 확산, IT 기술 진화와 산업의 성숙화로 온·오프라인과 업종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