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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3.5% 줄어…폭스바겐 '반토막' 급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7-06 11:36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도 수입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디젤 스캔들' 파문의 폭스바겐은 국내 판매량이 거의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 2만4275대에 비해 3.5% 감소한 2만343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다만 5월 등록 1만9470대와 비교해서는 20.4%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749대로 전년 동기의 11만9832대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지난달 폭스바겐은 1834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의 판매실적인 4321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820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535대, 아우디 2812대, 폭스바겐 1834대, 렉서스 1276대, 토요타 1165대, 랜드로버 1140대, 포드 1077대, 미니 858대, 혼다 688대, 볼보 556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258대(52.3%), 2000~3000㏄ 미만 9531대(40.7%), 3000~4000㏄ 미만 1068대(4.6%), 4000㏄ 이상 566대(2.4%), 기타(전기차) 12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855대(76.2%), 일본 3929대(16.8%), 미국 1651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685대(58.4%), 가솔린 7821대(33.4%), 하이브리드 1917대(8.2%), 전기 12대(0.1%) 순이었다.

한편,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320d(895대), 렉서스 ES300h(743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 4매틱(727대) 순이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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