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개성 만랩 박성진을 모델로 발탁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16:38


밀레가 박성진을 남성모델로 발탁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톱모델 '박성진'을 새로운 남성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밀레는 런웨이 무대는 물론이고 방송, 광고, 매거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하고 있는 박성진을 오는 F/W(가을?겨울) 시즌부터 남성 모델로 기용한다. 밀레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슈퍼모델을 발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일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로, 밀레는 박성진을 통해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밀레 관계자는 "박성진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함께 탁월한 소화력을 갖추어 완성도 높은 패션 화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모델이라 기용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여전히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아웃도어를 향한 대중의 편견을 불식시킬 감각적인 비주얼 작업을 박성진과 함께 진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밀레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특화된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과, 스포티즘을 강조한 영 타깃 라인업에 집중해 박성진의 다양한 화보와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진은 세계 유수의 모델 랭킹과 패션 뉴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모델스닷컴'(http://models.com)에서 한국 남성 모델로는 최초로 'TOP 50 MEN' 랭킹 27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래스(Creative Class) 6인'에 '지드래곤', 모델 '수주'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모델스닷컴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상무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과거만큼 활황을 이루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러한 '과성장' 시기를 지나니 오히려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진화하고 다양해졌다"고 밝히며, "레저 생활을 일상의 차원에서 즐기며 건강하고 유쾌한 삶을 추구하는 뉴 타입의 소비자들에게 밀레만의 남다른 아웃도어룩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 유사한 캐릭터를 떠올리기 힘든 자신만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갖춘 박성진을 모델로 발탁했다" 고 덧붙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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