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시간당 30㎜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 및 간선도로는 폭우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일 강수량을 보면 파주가 113.5㎜로 가장 많다. 속초 102.8㎜, 인제 86.5㎜, 철원 82.8㎜, 강화 54.5㎜, 인천 34.0㎜, 서울 33.5㎜ 등이다. 오전 9시 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특별시, 강원도(양구군산간, 양구군평지,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평지, 인제군평지,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경기도(가평군,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부천시)에 호우경보가, 인천광역시(옹진군, 강화군), 강원도(양양군산간, 양양군평지, 속초시평지), 경기도(안산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용인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안양시, 수원시, 김포시, 시흥시, 과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보됐을 때 발령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전날 오후 10시32분부터 청계천 시점부에서 고산자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중이다. 6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3.16m, 잠수교는 5.28m로 보행 통제 기준(5.5m)과 차량 통제 기준(6.2m)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목요일인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에는 주기적으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이다. 장맛비는 목요일인 7일 이후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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