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 호텔 솔루션을 탑재한 'LG 올레드 호텔 TV'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객실 외에 로비, 피트니스센터, 컨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로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세계 최초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55EH5C)는 두께가 8.9mm에 불과하지만 앞면과 뒷면 양쪽에서 동시에 55형 크기의 서로 다른 화면을 구현한다. 천장이나 벽면에 고정시키거나 별도 거치대에 설치해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 부사장은 "B2B 제품은 전시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며 "'올레드 호텔' 제품들을 통해 B2B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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