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넘어 그루답터까지! 규모 커진 남성 뷰티 시장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01 07:56


사진제공=클라리소닉

남성 뷰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09년 6억 2350만 달러 규모였던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14년 10억 2990만 달러 규모로 5년 사이 62.8%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5억 달러 규모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매년 10% 내외로 성장하고 있는데 외모 관리를 자기 만족, 자기 투자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며 이들을 위한 뷰티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습과 안티에이징 화장품, 기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그루밍족 성향을 넘어 모공과 피지 관리 등 더욱 세분화된 스킨케어와 색조 메이크업, 제모까지 관심을 보이는 그루답터(Groo-dopder)까지 등장했다. 그루답터들은 더욱 체계적으로 외모를 관리하며 뷰티 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어서 뷰티업계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그루밍 트렌드에 맞춰 그루답터들의 관심과 취향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루밍을 논하려거든 모공과 피지부터 매끈하게 케어하세요!

송중기와 박보검 등 인기 배우들의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 비결이 꼼꼼한 피지 및 모공 관리라고 알려지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뷰티 제품 및 디바이스가 주목 받고 있다.


오리지널 진동클렌저 브랜드 클라리소닉은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클라리소닉 최초의 남성용 클렌징기기 알파핏을 선보였다. 알파핏은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7배 더 강력한 피지 클렌징 효과를 선사해 피지분비가 많은 남성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며 모공 속으로 흡착된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 맨즈 브러시는 수염이 난 부위와 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피부결을 고르게 해 깔끔한 면도를 도와준다. 클렌징 강도는 60초 및 80초로 설정할 수 있으며 80초 파워 클렌징 모드로 설정할 경우 운동 후 말끔한 세안에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랩시리즈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랩 시리즈의 파워 포어 안티 샤인&포어 트리트먼트는 모공과 피부의 미세한 굴곡을 커버해주고 피지를 잡아줄 프라이머 역할을 한다. 바르는 즉시 모공이 작아 보이도록 만들어주고 피지로 인한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보송 보송한 피부결로 연출해준다. 꾸준히 사용하면 과도한 유분 생성을 막아주고 늘어진 모공 벽을 탄탄하게 만들어 모공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진정한 메이크업 고수는 티 안 나게! 자연스럽게!

피부에 들뜨고 남성 피부에 맞지 않을 정도로 색상이 밝은 BB 크림이나 파운데이션보다 피부결과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메이크업 티가 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그루답터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사진제공=아이오페
아이오페의 맨 에어쿠션은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해 깨끗한 피부로 완성시켜주는 남성 전용 쿠션 컴팩트다.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 피부에 맞게 피지 조절 및 모공을 커버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거친 피부결을 커버해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 50+, PA+++로 높아 선크림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사진제공=DTRT
피부톤 보정과 함께 깔끔한 눈썹 정리와 혈색 있는 입술로 연출하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어 대다수의 그루답터족은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정도다. DTRT의 숯 유어 셀프는 눈썹을 자연스럽게 채우고 손목 힘을 고려한 텍스처로 쉽게 뭉개지지 않으며 파우더리한 질감으로 유분에 강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사진제공=베네피트
베네피트의 베네틴트는 국내 남자 아이돌이 즐겨 쓰는 립 틴트로 알려진 제품으로 본래 입술 색처럼 자연스럽게 발색돼 입술 색이 없거나 거뭇거뭇한 남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깔끔남의 필수조건 털 관리는 선택 아닌 매너랍니다!

패션 트렌드에 따라 그루밍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무릎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의 반바지를 즐겨 입는 남성들이 증가하며 다리 털 관리를 하는 그루밍족도 늘고 있다. 남성의 다리 털 관리는 여성들처럼 한 올도 남김 없이 제거하기 보다 털을 솎아 숱을 줄이거나 들쭉날쭉한 털 길이를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


사진제공=올리브영
올리브영의 매너남 다리숱정리 면도기는 다리 털의 길이와 숱을 자연스럽게 정리해주어 보다 깔끔한 다리로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전기나 배터리 없이 일회용 면도기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면도날 아래에 커버캡이 씌워져 있어 상처 없이 면도할 수 있다. <이한나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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