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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주간 고액 복권 당첨 잇따라 '로또시장 들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6-30 15:15


최근 6주 평균 로또1등 당첨금이 30억원 수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등 당첨금인 2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어 로또복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진행된 제708회 나눔로또 1등 당첨금은 약 41억원으로 올해 등장한 로또 1등 당첨금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국내 유명 로또복권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다른 복권들과 달리 당첨금이 매회 판매량과 당첨자 숫자에 의해 크게 달라진다"며 "최근 복권 판매량의 증가와 더불어 1등 당첨자 수가 줄어들면서 개개인이 받는 당첨금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1등 당첨금 증가와 더불어 로또 1등 당첨자의 사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707회 로또 1등 당첨자 A씨는 당첨 직후 해당 로또복권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당첨용지 사진과 함께 짧은 후기를 남겼다

해당 후기에서 A씨는 "지난회 38억원에 1등 당첨번호를 받고도 로또를 못산 사람을 보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예상번호를 구매했는데, 실제 1등 당첨으로 이어져 놀랐다"면서 "처음에는 당첨이 믿기지 않아 몇 번이나 로또용지에 있는 번호를 맞춰 봤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술 한번 안마시면 된다는 마음으로 소액으로 꾸준히 로또에 도전했는데 결국 그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공개된 그의 당첨 사연은 지금까지 12만 건 이상의 조횟수와 1600여개의 댓글이 이어졌으며, 네티즌은 "축하합니다.술이 금으로 변했네요", "몇 십억이 통장에 찍히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진짜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럽네요" 등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나눔로또는 제70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10, 16, 19, 34,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40억9955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 지역은 대전 대덕구·강원 강릉시·전북 익산시(이상 자동선택)와 경기 동두천시(수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525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12명으로 159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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