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효성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 아래 한국의 기간산업을 이끌어 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의 '산업입국' 정신을 이어 받아 '효성웨이(Hyosung Way, 최고·혁신·책임신뢰의 4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을 발족해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복지관, 장애아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신입사원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으로 육성하고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이나 탈북민 등의 취약계층을 고용해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0월 은평구 증산동에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오픈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두 번째로 '굿윌스토어 세빛섬점'을 오픈했다.
이밖에도 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4년부터 전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효성그룹은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높은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2000년대 들어 효성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의 주력제품이 세계 1위 자리에 올랐고, 미국·중국·베트남·유럽·남미 등에 걸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아울러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의 첨단산업소재, 전자재료 등의 미래유망사업에도 진출, 신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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