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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큰 진전…조만간 결과 나올 것"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30 14:15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이 외국 선주들과 벌이는 용선료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30일 임 위원장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공동 핀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외국 컨테이너 선사들과 기본적 방향에 대해 합의를 했고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최종 협상 결과가 오늘(30일)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용선료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물리적 시한보다는 협상을 타결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소간 변동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협상을 지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벌크선의 경우 저희가 최종적인 제한을 했고, 벌크선사별로 그 반응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협상이라는 게 상대방이 있으니 시한을 언제까지 다 얘기할 수 없고, 어떻게 타결되기 예정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을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31일 전까지 끝내야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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