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친박계 등에서 적극적인 영입론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총장은 "대통령을 일곱 번 만났다고 하는데 다 공개된 장소였다"며 "그런 것을 너무 확대 해석해서 다른 방향으로 (연결)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도 기가 막히다"고 했다.
반기문 총장은 "대통령을 한다 이런 것은 예전에 생각해 본 일도 없다"면서도 "사무총장이 되고 나서 그런(대선 출마) 얘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인생을 헛되게 살지는 않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있구나, 자부심을 느끼고 고맙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26일 제주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뒤 출국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7일 다시 국내에 들어온다. 이후 30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