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이 16년 만에 리뉴얼 작업에 나선다.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 2월 17개월의 리뉴얼을 거쳐 지난 2월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탈바꿈한 만큼 리뉴얼을 통해 경쟁구도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신관 2층에는 학원 밀집 상권을 고려해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이 마련됐다. 나이키 킥스 라운지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고,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 스포츠 브랜드도 입점했다.
기존 강남점 본관에도 다양한 새 매장들이 들어선다. 남성 패션 매장 내 '하비(취미) 존'은 드론·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닥터 퍼니스트', 카메라 전문점 '멘즈 아지트' 등으로 구성됐고, '셔츠,타이 액세서리 편집매장'도 새로 단장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