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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순으로 나타났다.
고등어 구이에 이어 삼겹살이 1천360㎍/㎥로 그 뒤를 따랐고, 계란 후라이 1천130㎍/㎥, 볶음밥 183㎍/㎥ 등의 순이다.
조리할 때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폼알데하이드,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리한 뒤 늘어난 미세먼지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15분 안에 평상시 농도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스레인지 요리기구와는 관계없이 기름 등 요리재료 연소과정에서 오염물질 대부분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이에 환경부는 "볶기나 구이 등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되는 요리를 만들 때에는 요리기구의 뚜껑을 덮어야 하고, 가급적이면 조리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요리기구와 재료를 치우지 않고 있으면 오염물질이 계속 방출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정리하고,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다시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로 바닥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