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웰페어, 中 국약그룹 산하 약재장백산과 업무협약 체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5-13 10:02


이지웰페어는 지난 10일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연길시에서 중국의 국약그룹 산하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공사(이하 중국약재장백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국약그룹의 자회사로, 연길시에 소재를 두고 있으며 백두산 인근 청정지역에서 각종 한약재를 생산, 판매하여 중국 내에 유통하고 있다.

중국약재장백산은 중약(한약) 공급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인삼, 버섯류, 벌꿀, 개구리기름 등 각종 약재생산 공급은 물론 여드름 개선/안티에이징 마스크에 이어 각종 의약외품과 건강식품들로 상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약그룹이 보유한 '국대약방'을 이용, 현재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제약회사이자 의약품 제조유통회사인 국약그룹은 베이징에 본사가 위치해 있고, 세계 500대 기업 내에 속한 대기업 그룹으로 1950년 중국 정부 산하 국무원의 제약회사로 출발해 1997년 국약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중국 내 약 1만여 개의 병원과 8만여 개의 보건소 및 진료소, 그리고 6만여 개의 약국에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명실상부한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회사로 2014년 기준 연 매출이 약 37조 원(2000억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지웰페어는 국약그룹의 대형 약국체인 판매망을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의약외품 및 건강식품, 영유아 대상 건강용품 등을 공급하여 해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약재장백산은 기존 한약재 중심의 생산 판매 이외에 의약외품, 건강식품군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약국 판매망의 발전과 약국체인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열티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 동안 중국의 기존 약국들은 전통적인 의약품만을 주로 판매하고 서비스 또한 경직되어 있었으나, 현지의 급변하는 시장의 추세와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최근에는 드럭스토어 형태로 발전된 우리나라 약국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현지 수요와 기호에 맞춘 우수한 국산 상품을 선별해 중국 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중국 소비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양질의 국산 의약외품과 건강식품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지난 10일,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연길시에서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피아성호우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공사 총경리(가운데) 등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