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식품부터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즉석식품까지 맛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쌀가공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라이스 쇼(RICE SHOW)'가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42개 업체가 참여해 511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 연말까지 41건의 계약을 체결(국내 32건·4억 5000만원, 해외 9건·30만달러)하는 등 신규 유통경로 확보, 수출 계약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산업대전은 쌀가공식품산업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라이스 쇼'라는 새로운 BI를 통해 전통(SLOW)과 현대(SPEED)를 아우르는 쌀가공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기업관에는 떡·면·과자·가공밥 등 다양한 품목의 업체(47개)들이 참여해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시식행사를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가공식품을 일반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맛보일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외식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과 계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디렉토리북을 비치하고, 전문 통역을 배치하는 등 쌀가공식품의 수출촉진과 국내 판매망 확충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산업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전시관(exhi.daara.co.kr/2016_05_riceshow)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비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대전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잡아 우리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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