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 '연합신우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9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인근 마을에는 미리 준비해 간 영양제, 해열제,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간단하지만 생활에 매우 유용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수년째 해외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 전우섭 봉사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곳 고아원의 사정을 접한 후 회사의 지원 아래 3년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작년에 설치했던 태양열 전등이 이후 발생한 카트만두 지진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삼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5년 네팔 지진과 미얀마 홍수, 그리고 최근 일본 구마모토 지진에 이르기까지 재해 발생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생수, 담요, 의약품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