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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NS홈쇼핑,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유통물류기지 조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4-28 15:18


하림-NS홈쇼핑,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유통물류기지 조성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이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를 조성한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28일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082.8㎡를 4525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와 관련 해당부지에 수도권 2000만 소비자를 위한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와 복합 유통센터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 컨벤션센터, 주거 및 숙박서비스 시설 등의 구축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의 개발구상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 및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냉장/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TV홈쇼핑, 유선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가 보편화되고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물류센터와 첨단 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며 우리나라 식품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도 이같은 시설이 필요하다는 게 하림그룹의 판단이다.


도시계획시설상 유통업무설비인 해당 부지에는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어 유통물류기지와 연계한 복합유통센터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NS홈쇼핑 관계자는 "매입 비용은 자체 자금과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매입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구체적인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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