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이달말 서울시내 면세점을 추가 허용 여부와 신규 업체 수, 신청 절차를 발표한다.
다만 법 개정이 필요한 면세점 제도 개선안이 정부 발표안대로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면세점 제도 개선안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현재 5년인 면세점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기간이 끝나도 일정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 갱신을 허용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야당은 현행 면세점 제도의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특허 기간 10년과 면허 자동 갱신 등에는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