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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박2일 '360도 VR' 제작 "장르 확대할 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16:46



LG유플러스가 5월 1일부터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이 360도 VR로 촬영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건 국내 최초다. 5월 1일(일) 본 방송 직후 클립 동영상(클립당 3분 안팎)이 LTE비디오포털에 즉시 업로드된다. 한 주당 3개 클립씩, 총 4주에 걸쳐 12개의 360도 VR 동영상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출연자들이 이동하는 차량 내부 모습과 휴식장면, 미방송 영상 등 본 방송에 모두 담지 못했던 생생한 영상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다. VR 분야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는 앞서 국내 최초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로 인기몰이 중인 JTBC(매주 월 21:30분 방송)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자체 제작해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게임 분야도 360도 VR의 새로운 장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단순 보기 형태의 게임 영상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배경과 콘셉트로 스토리를 즐기는 '인터렉티브 VR 게임'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4월 25일부터 국내 최초로 주요 인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을 VR로 제공하는 'VR 게임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재 VR 게임영상은 17개로, LG유플러스는 매주 정기적으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게임 개발사와 동영상 플랫폼간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60도 VR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360도 VR에 적합한 장르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 제공할 방침"이라며 "VR 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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