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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런던 '레이 티 컬렉션', 고급 티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한 코롱의 탄생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09:14


조 말론 런던의 '레이 티 컬렉션'.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레어 티 컬렉션(Rare Teas Collection)'을 오는 21일 서울 한남 부티크,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3곳에서 출시한다.

고급 티에서 영감을 받아 럭셔리한 코롱으로 구성된 '레어 티 컬렉션(Rare Teas Collection)'은 차 문화가 발달된 일본, 중국, 인도에서 채취한 여섯 가지 진귀한 찻잎을 주 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손으로 직접 채취한 찻잎을 전통 차를 우릴 때와 같은 방식으로 우려내 완성된 섬세한 향은 마치 진귀한 재료들이 고급스럽게 조화된 우아한 차를 향으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

이 컬렉션은 조 말론 런던 크리에이티브 팀이 예측 가능한 티 향이 아닌 각 티의 개성이 도드라지는 진귀한 향을 얻기 위해 지난 4년간 전 세계 차 밭을 다니며 연구한 끝에 탄생되었다. 이는 빛을 머금은 듯한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보틀과 매트한 블랙 캡의 패키지에서도 느낄 수 있다.

조 말론 런던 마스터 퍼퓨머 서지 마줄리에는 "'레어 티 컬렉션'은 향수 업계 최초로 각 찻잎의 원액을 전통 차를 마실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우려내 섬세한 향을 완성했다"며 "기계로는 대체할 수 없는 퍼퓨머의 감각과 티 마스터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럭셔리 향수"라고 말했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티 마스터의 예술정신과 향의 아티스트라 불리는 조향사의 기발한 독창성이 더해진 '레어 티 컬렉션'은 총 6가지 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중 '실버 니들 티(Silver Needle Tea)' 코롱은 중국 푸지안 협곡에서 자란 찻잎을 새벽에 채취해 떠오르는 태양 아래서 건조시켰다. 중국 황실의 고급차로 알려진 '실버 니들 티'는 관능적인 장미 향과 부드러운 세이지, 머스크 향이 선사하는 마무리 감이 더해져 로맨틱하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다즐링 티(Darjeeling Tea)' 코롱은 안개 가득한 히말라야 고원의 산기슭에서 청정한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다즐링을 우려냈다. 풍부한 다즐링과 자스민, 산뜻한 프리지아 향의 조화를 이룬 달콤한 향으로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이다.

이외에 '제이드 리프 티(Jade Leaf Tea)' 코롱은 일본 규슈 지방의 남쪽 섬에서 시원한 바다 향과 함께 자란 녹차로 찻잎의 초록빛과 싱그러운 향을 보존하기 위해 증기 추출 방식을 선택했다. 맑게 우린 그린 잎 차 한잔을 들이키는 듯한 같은 깔끔한 느낌의 향이다.

한편 조 말론 런던은 이번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크림색 박스와 블랙 리본이 돋보이는 스페셜 기프트 패키징을 제공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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