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어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한 것으로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민심과 표심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며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근혜 정부가 마지막 임기까지 국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정부 여당의 오만함과 무능함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며 자신도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 사퇴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붕괴하면서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들어설 걸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