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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공략 디저트 카페…전문성 유지가 중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05 13:37



계속되는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페 창업시장에서 최근 소비자와 창업자들로부터 디저트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는 고급 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누리려 한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비싼 디저트여도 지갑을 열기 주저하지 않는 가치소비의 증가도 디저트카페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디저트 창업시장은 커피시장과 달리 2013년부터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저크카페가 커피창업시장에서 수요층 확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현재 디저트 카페전문점 시장은 프리미엄 스타일의 콘셉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메뉴의 다양성과 이색적인 식재료의 변신을 앞세운 개성 넘치는 디저트카페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 중 티라미수를 전문으로 하는 디저트카페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이태리 정통 방식의 티라미수전문점인 티라레미수는 페이스북 '도와줘요 달쉐프'로 유명한 달쉐프의 노하우로 만든 티라미수를 선보이고 있다. 티라레미수는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치즈를 섞어 만드는 기존 티라미수와 달리 100% 갈바니 마스카포네치즈를 사용해 풍부하고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상급 사보이 아르디와 에스프레소 원액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운영이 쉬운 것도 티라레미수의 특징이다. 본사에서 공급한 티라미수 베이스에 매장에서는 토핑만 하면 메뉴가 완성된다. 물류 공급은 SPC의 최신식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티라레미수 관계자는 "커피시장의 저단가 경쟁을 피해, 전문성 있는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며 "핵심 원재료를 본사에서 모두 만들어 공급해 매장에서는 많은 인력을 들이지 않는 등 인건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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