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대별로 보면 '7000만~8000만원 미만'(33.8%, 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00만~9000만원 미만'(21.3%, 17개사), '6000만~7000만원 미만'(13.8%, 11개사), '9000만~1억원 미만'(12.5%, 10개사), '1억원 이상'(7.5%, 6개사), '5000만~6000만원 미만'(6.3%, 5개사), '4000만원 미만'(3.8%, 3개사), '4000만~5000만원 미만'(1.3%, 1개사) 순이었다.
그렇다면,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남성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기업은 28.6%(14개사)로 코리안리재보험(1억 1800만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삼성화재해상보험(1억 1799만원), 하나은행(1억 1400만원), 삼성전자(1억 10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 1000만원), SK하이닉스(1억 688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역시 코리안리재보험으로 평균 8100만원을 지급했다. 뒤이어 삼성전자(7500만원), 기아자동차(7500만원), 현대자동차(7400만원), SK텔레콤(7300만원), 한국씨티은행(7000만원)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