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35년 노하우 닭볶음탕 인기몰이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3-30 17:33


하루에도 수십여 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기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주나 사업 경험이 없는 퇴직자·은퇴자들은 비교적 위험 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체인 중 하나로 치킨이 우선순위에 있지만 최근 치킨 공세에 맞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닭볶음탕(닭도리탕)을 새로운 메뉴와 트렌디한 맛으로 재탄생 시켜 인기몰이 중인 더닭(대표 김현수)이 그 주인공.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닭볶음탕 전문점 '더닭'은 김 대표의 아버지부터 2대에 걸쳐 35년 이상 닭볶음탕 맛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명문대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일본에서 6여 년간 셰프로 활동, 이름을 알린 김현수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더닭의 닭볶음탕이 젊은 층에게 새로운 인기 음식메뉴로 급부상 하면서 가맹점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김 대표의 홍대 본점을 기점으로 신촌, 사당, 상암, 강남 등 여러 지역에서 성업 중에 있고 백화점 입점도 준비 중이다. 더닭의 프랜차이즈 가맹 운영방식은 점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존 프랜차이즈 체인 시스템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재료비를 크게 낮추고 레시피의 균일화와 노하우 공개, 매출증진 프로그램, 점주 Help프로그램 등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낮춰 점주는 물론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러한 창업 지원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2주 정도의 교육만으로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더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큰 이윤을 남기기보다 영세사업자, 즉 소자본 창업 투자자들과 같이 상생해 나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한다.

닭볶음탕 메뉴는 '옛맛 닭볶음탕'을 베이스로 갈릭 닭볶음탕, 치즈 닭볶음탕, 닭샤브 등과 함께 매운 맛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다. 또 라면, 우동, 만두, 떡, 버섯, 치즈, 각종 야채 토핑을 자신의 입맛에 맞춰 마음대로 선택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김현수 대표는 "오로지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고객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닭볶음탕 전문점은 테이블 회전률과 매출대비 마진율이 높은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닭은 최근 '2016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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