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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한국사 필수 과목’ 포함…응시 안하면 성적 전체 무효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3-29 17:44


수능 한국사 필수

올해 11월 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필수 과목에 포함된다. 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능 날짜는 11월17일이며, 성적 발표일은 12월7일이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필수과목인 만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한국사 필수 전환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수준에서 난이도는 평이하게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에 치러진다. 문항은 20문항, 50점 만점이다. 절대평가이므로 성적통지표에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없이 1∼9등급 중 하나로만 표시된다. 40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표시된다.

4교시 시험 시간은 한국사 30분, 탐구영역 과목당 30분 등이다.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을 보지 않는 수험생은 따로 마련된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4교시에 한국사 시험을 봐야 한다.

한국사 시험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험 종료 시각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후 5시40분이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A/B형 수준별로 실시했던 국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바뀐다. 역시 A/B형으로 치러졌던 수학 영역은 가/나형으로 바뀐다.

EBS 교재 수능 연계비율은 전년과 같이 70%로 유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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