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를 뿌리는 신입생 환영회로 물의를 일으킨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한 학과 학생회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학생회는 "막걸리를 뿌린 행위는 이런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으로, 아무런 맥락 없는 가혹행위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며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동참을 원하지 않는 신입생들에게, 또는 지나가다가 보고 불편을 느낀 학우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교수가 행사에 참여해 막걸리를 뿌렸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교수님이 막걸리를 뿌렸다는 사실은 거짓 정보입니다. 학과장님 한 분만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식전행사인 사물놀이패 공연과 제사에만 참석하시고, 덕담을 하신 후 퇴장하셨다"고 해명했다.
학생회는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