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34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였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 1인당 GNI는 2014년 2956만5000원에서 137만원(4.6%)이 늘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7.4%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실질 GNI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 작년 GDP 성장률 2.6%는 2014년 3.3%보다 0.7% 포인트 떨어졌고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가계의 순 저축률은 7.7%로 2014년보다 1.4% 포인트 올랐고,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노동소득분배율은 62.9%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2010=100)도 2014년보다 2.2% 상승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