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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다.
귀국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밝혀진 것. 이 남성은 현재 전남대병원 1인실에서 치료중이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카바이러스가 악수나 포옹 등 일상적 접촉 및 공기 감염되는 병은 아니지만, 국내 첫 발병인 만큼 격리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나 수혈이며, 공기 전파는 아니다. 또 '소두증'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람대 사람의 접촉으로 감연된 사례는 아직 없다.
최근 2달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나라는 모두 42개국으로, 그중 아시아 국가는 태국과 필리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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