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경기 군포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은 70%를 넘긴 가운데 용산구(59.8%), 강남구(59.5%), 경기 과천시(58.6%), 인천 중구(57.4%), 경기 포천시(57%) 등은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이 낮은 지역이었다. 용산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301만원, 강남구는 3.3㎡당 3219만원, 과천시는 3.3㎡당 2639만원으로 매매가격이 높은 지역이라 전세가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역시도 중에서는 광주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76.9%), 전북(76.4%), 대구(76.1%), 충남(75.6%), 경북(74.5%)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시는 59.3%로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