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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유럽시장 반응 폭발적…역대 시리즈 중 예약판매량 최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14:19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유럽 시장에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예약판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출시 초기 때는 국내 반응이 유독 뜨거웠다면 이번엔 해외,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시리즈는 유럽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예약판매됐고 주문량은 전작 갤럭시S6 때보다 2.5배가 많았다. 역대 유럽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판매량이다.

전체 예약판매량 갤럭시S7은 86%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엣지 모델의 판매 비중은 40% 수준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유럽 현지 IT전문 매체들의 긍정적인 평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에 대해 영국의 '테크레이더(Tech Rader)'와 '스터프(Stuff), 독일의 '코넥트(Connect)', 프랑스의 '01.Net'와 '레 뉘메리크(Les Numeriques)' 등 다수의 IT 전문매체들은 최근 실시한 리뷰에서 만점을 줬다.

성능 면에서 흠잡을데가 없는 제품이라는 얘기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점수도 높았다.

영국의 테크레이더는 "S7엣지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제품", 스터프는 "S7엣지는 진정 매혹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 IT 전문지의 호평에 힘입어 유럽 시장 전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초반 인기를 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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