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유럽 시장에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예약판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출시 초기 때는 국내 반응이 유독 뜨거웠다면 이번엔 해외,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유럽 현지 IT전문 매체들의 긍정적인 평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에 대해 영국의 '테크레이더(Tech Rader)'와 '스터프(Stuff), 독일의 '코넥트(Connect)', 프랑스의 '01.Net'와 '레 뉘메리크(Les Numeriques)' 등 다수의 IT 전문매체들은 최근 실시한 리뷰에서 만점을 줬다.
영국의 테크레이더는 "S7엣지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제품", 스터프는 "S7엣지는 진정 매혹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 IT 전문지의 호평에 힘입어 유럽 시장 전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초반 인기를 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