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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흉악범’ 조기 출소, 갱생 후 모델 활동 시작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3-11 09:54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남긴 미국인 범죄자가 조기 출소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죄수 제레미 믹스가 최근 석방돼 정식 모델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레미 믹스는 지난 2014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그의 출소 예정일은 오는 9월이었으나 모범수로 선정돼 조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경찰은 제레미 믹스의 머그샷을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어 제레미 믹스의 사진은 수만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가장 섹시한 흉악범'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제레미 믹스는 지난해 3월 연예기획사 '화이트 크로스 매니지먼트'와 모델 계약을 맺게 됐다.

제레미 믹스는 출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몇 주간 갱생 준비를 한 후 모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스톡턴 경찰 대변인은 제레미 믹스 체포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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