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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우던 샴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동영상을 SNS에 올려 인기를 끌었던 김모씨의 집에서 굶은 상태로 방치된 샴악어가 발견되면서 샴악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포지역에 산개되어 사는 시암악어의 수를 합하면 5,000마리가 되며, 주로 타이에 종의 복원을 위해 악어농장이 세워져 운영되고 있다.
김씨는 샴악어에게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난 댓글을 올린 고등학생을 납치한 뒤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샴악어는 김 씨의 방 안에 벽돌로 쌓아 만든 15cm 깊이의 수조 속에 며칠 동안 굶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경찰은 김 씨의 샴악어를 대전 오월드에 임시로 맡겼다.
경찰은 김씨가 국제멸종위기종인 샴악어를 사들여서 키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