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S7엣지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예약 판매된다.
그러나 업계는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G5의 출시일인 4월 1일보다 일주일 빠른 3월말 사전예약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본격적인 구매 움직임은 3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양사가 언팩행사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당시 G5에 대한 관심이 갤럭시S7·S7엣지보다 높았고, 가격도 70만원 후반대로 책정 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7·S7엣지가 G5보다 먼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고 해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현재까지 반응만 놓고 봤을 때 G5에 대한 관심이 갤럭시S7·S7엣지보다 높았고,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 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판매 경쟁은 양쪽 기기가 모두 출시된 4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구매에 그동안 소비자의 선택이 관심보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만큼 갤럭시S7·S7엣지와 G5 중 어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이 어디로 집중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