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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예비군 훈련 시작…'사수 1명당 조교 1명' 배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13:50


예비군

우리 군이 오늘 올해 예비군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 예비군 훈련에는 작년 5월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안전 기준이 적용된다.

2일 국방부는 "오늘부터 전국 예비군 훈련장에서 올해 첫 훈련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격장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엄격한 기강을 적용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예비군 사격훈련에서는 예비군 사수 1명당 조교 1명이 배치되고 총기를 전장으로 고정하는 고정틀과 안전고리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는 2015년 5월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이 동료 예비군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안전 기준을 강화한 결과다.

이와함께 예비군이 적극정으로 훈련에 참가하도록 하고자 다양한 인세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훈련 성과가 좋으면 조기 퇴소할 수 있는 '성과 위주의 자율 참여형 예비군 훈련'이 실시되며, 훈련을 마치 예비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에서 예비군 후련필증과 신분증을 보여주면 동반자 1~10명을 포함해 최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병무청은 올해 예비군 동원훈련이 이날 시작돼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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