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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 탑승자 2명 모두 숨진 가운데 해당 경비행기에 중요 장비인 '디아이싱' 장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요 사고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세스나 기에는 날개와 동체표면에 붙은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장비가 장착돼 있지 않다.
여객기는 뜨면서부터 엔진에서 발생한 열 등을 이용해 눈과 얼음을 녹이게 돼 있는데 세스나기에는 그러한 장치가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에 쌓인 눈을 치웠고 이륙 당시 눈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륙 후 상공에서 수분과 온도의 조합으로 아이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날씨도 안 좋은데 굳이 야간비행 이륙허가를 내줬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