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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름디자인 중국시장 진출로 디자인 한류 새바람 일으켜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13:57


호텔과 웨딩홀 등 고품격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주도해 온 (주)샤름디자인(대표 함동식 www.sharmdesign.com)이 최근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샤름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함동식 대표는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회사를 창업하였으며 건축디자인 전공과 함께 재능을 살린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 피나는 노력으로 회사의 고성장을 일궈냈다. 회사 설립 3년 만에 연매출 7~80억 이상 규모의 중소업체로 발돋움,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이 같은 성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거나 로또 같은 행운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함 대표는 오히려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인해 낮에는 각종 아르바이트, 밤에는 대리운전, 자투리 시간을 쪼갠 주경야독을 통해 각고의 노력으로 자수성가 한 케이스이다.

국내에서 이미 고품격 디자인과 독창적인 인테리어로 각광받아 온 샤름디자인은 새로운 웨딩 인테리어인 '트랜스포머'를 통해 웨딩업계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2008년 LED 팝아트, 2009년 블랙홀 등으로 웨딩디자인 유행을 선도하며 능력과 전문성,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일당백 직원들과 함께 2006년 창업한 이래로 웨딩인테리어 단기간 동종업계 1위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샤름디자인의 함 대표는 내수시장을 넘어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국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노크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는 한류 열풍도 한목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수많은 상업시설과 건축 분야에 대한 무한한 성장 가능성 때문. 그는 건축디자인과 인테리어 기술에 있어 현재까지 한국이 우위에 있으며 중국의 실내장식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함 대표가 보유한 기술력과 웨딩특수연출 특허권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함동식 대표는 한국에서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유능한 기술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중국시장 활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자처하며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고생한 만큼 많은 영세업체들이 보다 수월하게 중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함께하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이와 함께 설립초기부터 10여 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십억대의 자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동시에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 매년 지속 된 기부활동으로 광진구청장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으며 매달 희망이음 기부활동도 5년째 실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호텔, 웨딩홀 전문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선두주자로 우뚝 서며 중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함동식 대표. 젊은 인테리어 기업가로 디자인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오며 소위 요즘 유행하는 용어인 흙수저에서 금수저로의 성장을 보여준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샤름디자인은 최근 '2016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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