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나온 무직자만 334만명…대졸 무직자 15년 새 2배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11:20 | 최종수정 2016-02-29 11:21


15년 새 2배로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학위를 받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지속 증가해 1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대졸 학위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2000년(159만2000명)의 2.1배를 기록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4년(207만5000명) 200만명 선을 돌파한 뒤 2013년(307만8천명)에는 300만명을 찍었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계속돼 작년에는 2009년(6.6%)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 졸업자 중에서도 전문대 졸업생보다 일반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이 비경제활동 인구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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