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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더민주 탈당 공식선언 "당이 대구 버려"…대구 더민주당 '반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25 14:55 | 최종수정 2016-02-25 14:56


홍의락 더민주 탈당

홍의락 의원이 더민주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이날 홍의락 의원은 "어제 당은 저에게 컷오프를 통보했다. 당이 대구를 버렸다.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고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컷오프 대상에 오르자 대구 더민주당은 크게 반발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은 "홍 의원은 올해 예산 심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당 지도부를 설득해 대구·경북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당과 대구경북을 잇는 유일한 가교이자 창구였다"며 "그런데 당 공천위가 그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더민주 대구시당도 "홍의락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 컷오프는 대구의 정치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심히 유감스럽다"고 논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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