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가입 폭주’…11일부터 일부 업체 영업 재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11 20:22


우체국 알뜰폰

새해부터 가입 폭주로 판매를 일시 중단한 우체국 알뜰폰이 1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기존 고객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일부 업체는 당분간 가입자를 받지 않는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설날 연휴 직전 가입 일시 중단을 요청한 5개 알뜰폰 업체 중 2개사부터 순차적으로 가입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파격적인 요금을 내세운 에넥스텔레콤 등은 지난 3일 가입자 폭증으로 이미 접수된 물량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는 바람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달 중순에도 머천드코리아와 아이즈비전, 세종텔레콤, 위너스텔 등 4개 업체의 신규가입 접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에넥스텔레콤과 머천드코리아는 우체국에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등이 가능하나 위너스텔과 세종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판매를 하지 않는다. 특히 이달 초부터 가입자를 받지 않는 스마텔은 지난달에 가입한 고객에 대한 개통 등 나머지 서비스가 완료되는 대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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