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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자재, 장비의 철수 절차가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공단으로 출경할 예정이었던 인원은 1천84명이지만, 체류 중인 직원이 없는 53개사 위주로 올려 보내 철수를 준비하게 하고 나머지는 출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의 철수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기본원칙은 각 기업 설비와 자재, 보관 중인 완제품을 모두 철수시킨다는 것이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북측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