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직원들과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3일 통인시장을 찾았다. 시장 내 음식점 3곳을 1시간여 동안 차례로 찾아간 이유는 송년모임을 하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최 회장은 또 최신원 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에게 안부를 묻고, 새해 계획을 듣기도 했다고 SK그룹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통인시장을 거쳐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열고 있는 광장시장도 찾았다. 그는 시장에서 빈대떡을 직접 구매하며 한 상인에게 "임직원들이 광장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에서 자주 회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저도 오늘처럼 함께 하겠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행복해질 때만이 국가경제가 튼실해질 수 있다"며 "SK 임직원은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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