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항공사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국내 항공사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사 관련 피해구제 접수 비중은 36.6%(431건)로 승객 10만명당 피해건수는 제주항공이 0.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항공사 이용자 10만명당 피해접수 건수 10위인 필리핀항공(4.04)보다 훨씬 작은 수치이다. 제주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0.57건), 진에어(0.48건), 티웨이항공(0.29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적인 피해 유형별로 나눠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요구 또는 환급 거절'이 전체의 45.2%(533건)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운송 불이행·지연'은 35.0%(413건), '위탁수하물 분실·파손'은 7.0%(82건), '환승·탑승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은 3.6%(42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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