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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19일 0시 통행 재개...안전성 검토 시행 후 개통 결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8:27 | 최종수정 2015-12-18 18:27


서해대교 19일 0시 통행 재개

서해대교 19일 0시 통행 재개...안전성 검토 시행 후 개통 결정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통제됐던 서해대교의 차량통행이 19일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관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일 자정부터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주탑과 교량 상판을 잇는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 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양방향 통행이 차단된 지 16일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다른 교량 공사에 쓸 케이블과 장비 등을 서해대교 복구현장에 투입해 밤낮 없이 작업한 끝에 25일부터 부분 개통하려던 계획을 19일 전면 개통으로 앞당겼다

한국 교량 및 구조공학회장 고현무 안전성검토위원장은 "케이블 설치 완료 이후 외관조사, 현장계측, 주행시험, 정밀 구조해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 검토를 시행한 결과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해 교통개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낙뢰 예방대책과 화재사고에 대비한 소방시설은 보완해야 한다고 안전성검토위원회는 지적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불의의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설과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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