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 편은 후발대 멤버들의 생존이 시작되며 시청률 전주 대비 0.9%p 상승한 1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8.0%에 그친 KBS 2TV <나를 돌아봐>와 4.6%를 기록한 MBC <능력자들>과 을 크게 앞서며 149주간 금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수도권 시청률도 전주보다 0.2%p 상승한 13.0%를 기록, 2049 시청률 역시 0.7%p 상승한 5.4%로 당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고수했다. 특히 조동혁, 황치열, 샘 해밍턴, 박준형의 다국적 연합군이 비 내리는 밤바다에서 사냥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7.8%까지 치솟았다. 샘 해밍턴과 박준형은 게에 손가락이 물리는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식량을 구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솟구치는 물기둥이 만들어내는 사모아의 절경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 사모아족과의 창던지기 승부가 펼쳐져 몰입을 높였다. 김병만은 사모아족과의 대결에 실패해 손이 묶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냥을 하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병만 족장이다", "못하는 게 없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베스티 해령이 "물고기가 먹고 싶다"며 정글 초보의 순수한 모습을 뽐내는 한편 반전 도끼질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고, god 박준형의 어설픈 한국어, 아예 영어를 잊어버린 샘 해밍턴 등이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이상엽의 연인 공현주가 히든 멤버로 합류해 <정글의 법칙> 방송 사상 최초로 실제 연인의 정글 생존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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