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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1시간 반 만에 진화...유독가스로 시민들 불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2-11 01:46 | 최종수정 2015-12-11 11:21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1시간 반 만에 진화...유독가스로 시민들 불편

삼척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준공을 앞두고 시험운전 중이던 강원도 삼척시의 화력발전소 석탄 이송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시간30분 가량 지속된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는 석탄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벨트 40m 등을 태운 뒤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지만 저장고 입구가 높아 곧 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했고, 소방 대원들이 남부발전 자체 소화 장비로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하게 발생해 주민들이 밤새 불편을 호소했던 걸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운행을 하고 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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