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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이 민간 차원의 한일 문화예술교류의 가교 역할에 나섰다.
구 회장은 콘서트에 앞서 가진 내빈 초청 리셉션에서 "LG는 아트센터를 통해 외국의 좋은 공연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우리 공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국가간 문화 교류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며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합동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다"며"한국과 일본도 다양한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000년 LG아트센터 개관 당시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다양한 나라들과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국가간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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