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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년' 송유근, 최연소 박사 된다…"내년 초 학위 취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1-18 13:17 | 최종수정 2015-11-18 13:18


송유근

'천재 소년' 송유근, 최연소 박사 된다…"내년 초 학위 취득"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현재 만 17살인 송 군은 내년 초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학위의 주인공이 된다.

송 군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18일 전날 오후 열린 학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송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청구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 군은 2009년 UST 석 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박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송 군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송 군은 "발표하기 전에는 굉장히 떨렸는데 7년 간 연구 결과를 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유근이의 박사학위 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은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라며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 계획을 연말까지 확정, 미국 저명 학자의 지도를 받아 연구능력을 더욱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유근 군은 5살에 미적분을 풀고 8살에 최연소로 대학에 입학해 수학과 물리학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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