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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여파 10월 수입 디젤차 판매량 1년만에 최저치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15:39


폭스바겐의 스캔들 여파로 지난달 수입 디젤차의 판매량이 작년 10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수입 디젤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1057대로 집계돼 작년 10월(1만1001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수입 디젤차의 신규등록(1만3154대)보다 15.9%, 지난 9월(1만3826대)보다 20.0%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또한 올 상반기 처음으로 점유율 50%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에대해 업계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폭스바겐 차종의 지난달 신규 등록 실적은 9월 2901대에 비해 무려 2000대 가까이 줄어든 947대로 집계돼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입차의 전체 등록대수도 지난 2월 1만6759대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1만7423대를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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