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맥주에 이어 미국에서 수입되는 맥주 브랜드 밀러도 유통기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대해 사브밀러 관계자는 "원래 제품 밑면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함께 표기되는데 잠깐 제조일자만 나왔던 적이 있었다"면서 "소비자에게 유통기한을 명확히 알려주기위해 제조 스티커를 붙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제품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현재 판매된 제품 수량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의 맥주업체 하이네켄도 하루전인 9일 유통기한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하이네켄코리아는 국내 시판된 자사 맥주 '데스페라도스' 캔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변경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원래 캔의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 뒤'까지라고 썼어야 했는데 '캔 밑면 표기일'까지로 표기가 잘못돼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제품은 7월과 8월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데스페라도스 33만캔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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