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폐렴 의심 환자 45명으로 늘어, 5층 실험실에서만 16명 발생 '감염원은?'

건국대 호흡기 환자 45명으로 늘어

건국대 호흡기 환자 45명으로 늘어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실험실에서 발생한 호흡기 증상 환자가 하루 사이 14명 추가돼 30일 0시 기준 45명으로 늘어났다. 발병 원인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폐렴 소견이 확인된 환자 34명을 격리해 치료하고 있고 11명을 자택 격리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 1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흔한 감기 바이러스의 하나인 라이노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이번 집단적인 호흡기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폐렴 증상 환자 34명 가운데 16명은 5층 실험실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감염원을 찾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