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천(39·2기)이 구리하라배의 승자로 우뚝 섰다.
시상식에서 김민천을 격려한 구리하라 선생은 "오랜만에 김민천을 봤는데 많이 야위었다. 그가 얼마만큼 노력 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집에서 쉬는 순간에도 늘 이기는 방안을 연구해야 성장한다. 고객이 있기에 경정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천은 "구리하라 선생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의 우승이 내겐 아주 특별하다"며 "욕심이 과하면 무너진다. 남은 시즌 자만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민천의 뒤를 이은 신예 유석현(29·12기)은 지난 9월 대상경주 3위에 이어 특별경주에서도 2착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어선규는 3착, 김효년은 5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